블록체인 DAPP 이란? 개념 이해하기
요즘 암호화폐 관련하여 떠오르는 키워드들은 바로 디앱(DAPP) 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디앱이란 무엇일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 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중앙화된 앱에서는 데이터 관리 권한이 특정 주체에게만 부여된다. 하지만 분산형 네트워크 기반의 디앱에서는 모든 노드 간 합의 과정을 거쳐 데이터 주권이 각 개인에게 주어진다. 즉 내가 원하는 정보만 골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서 잠깐! 그럼 혹시 비트코인 채굴 원리와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 그렇다. 실제로 이더리움 같은 경우 PoW 방식 대신 PoS 방식을 채택하였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수많은 디앱 프로젝트에서도 앞다투어 PoS 방식을 채택할 전망이다. 이렇듯 우리 실생활 속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세계 상위 100개 디앱 가운데 무려 40%가 게임 카테고리에 속해 있다고 한다. 그리고 향후 3년 이내에 전체 디앱 사용자 규모가 1억 명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머지않아 가상세계 경제규모가 실물경제를 추월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아직까지는 보완해야 할 문제점들이 남아있다. 우선 속도가 느리고 처리 용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거래 수수료가 비싸고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상용화되기엔 무리가 있지만 미래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보안상의 취약점이 존재하므로 신중하게 접근하길 바란다.